세상을 환영하는 작은 마을의 놀라운 실화를 발견하라.
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브로드 웨이에서 매진 기록을 갱신하면서,
Come From Away는 2019 년 1 월 30 일부터 런던의 Phoenix Theatre에서 영국 초연으로 상륙했다.
부부 듀오인 Irene Sankoff과 David Hein 이 극본을 쓰고, 뮤지컬 멤피스로 토니상 감독 후보에 올랐었던 Christopher Ashley가 감독을 맡은 이 뮤지컬은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로터 ‘충격적이고 감정을 폭파시키는 새로운 뮤지컬’ 이라고 평하기도 했는데, 정말 그렇다.
공교롭게도 이 뮤지컬은 2001년 9월 11일을 배경으로 한다. 9/11이 일어난 그 시작 하늘에 있던 38개의 비행기와 6579명의 승객은 뉴파운드랜드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 불시착을 하게 된다. 1주일간 그 마을에 머물게 된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. 그들을 향해 마을사람들이 어떻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지를 뮤지컬로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.
록 뮤지컬로 재 탄생한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잊고 싶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또 다른 한편에서는 어떤 위로와 힐링이 시작되었는지 알려준다.
뮤지컬은 1시간 40분으로 다른 뮤지컬보다 러닝 타임이 짧지만 꽉찬 무대와 구멍없는 캐스트는 이 뮤지컬이 아주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없이도 꽉 차보이는지 증명한다.